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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사명감 없이 하기 힘든 일이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위 간호사를 하는 분들을 보면 그만큼 뿌듯함도 있고 또 결혼해서도 이어나갈 수 있는 괜찮은 전문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차 혁명이 일어나도 이런 인력은 꾸준히 필요하다고 해요.
간호사 연봉은?
그래도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적인 이유일 것입니다. 간호사를 직업으로 삼을지 고려할 때 연봉은 아주 중요한 조건입니다. 간호사 연봉 과연 얼마나 될까요? 간호사가 되려면 4년제 대학의 간호학과를 졸업해야 합니다.
이때 3년이 되는 해 실습을 나가게 되고 졸업할 때까지 국가고시에 응시해 합격을 해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는 것도 중요한 조건입니다. 이렇게 조건이 까다로운 것은 역시 의사와 함께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일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과거엔 3년제 전문대 간호학과를 다녀 간호사가 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연배가 있다면 '간호전문대'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3년제 전문대에서 4년제 대학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론 4년제 대학에서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간호사는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4차 혁명 이후에도 유망한 직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컴퓨터와 기계가 많은 부분 특히 의사의 업무까지 대체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기계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충할 인력이 필요하고 그 중 하나가 간호사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니까요. 또한 앞으로 고질적인 사회문제가 될 취업난에서 다소 자유로운 직업군입니다. 일자리 수요가 꾸준히 있어 취업이 어렵지 않습니다. 고령화는 가속회 되어 가고 있고 국가의 복지정책 방향을 고려해볼 때도 관련 인력은 꾸준히 필요합니다.
간호사의 연봉은 대학병원이 높습니다. 그래서 관련 검색어에 대학병원 간호사 연봉이 있을 정도입니다. 간호사 초봉 순위를 살펴보면 가장 높은 곳은 세브란스 병원이 4,800만원입니다.
2위는 서울아산병원 4,300만원, 3위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4,200만원, 고려대학교 병원도 동일합니다. 5위는 4,000만원인 서울삼성병원입니다.
연봉만 보면 어떤 직업도 부럽지 않을 만큼 괜찮아 보이는 직업이지만 그 힘겨움의 정도가 대단하고 이직률 또한 높습니다. 업무 강도가 대학병원의 경우 더 높아서 top 대학들에 입사하는 비율도 낮을 뿐더라 2년을 버티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업무 강도가 높지 않은 일반 병원에서 조금 수월하게 직장생활을 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호사 1년차 연봉을 살펴보면 세전 3,400만원, 세후 2,700만원쯤입니다. 물론 여기에 연장수당이라든가 각종 수당이 붙어 이런 부분을 제외하면 실질 연봉은 2,400만원 수준입니다.
연차가 늘어날수록 연봉은 높아지기 마련으로 3년차는 약 3,600만원 가량 됩니다. 또다른 유망 취업처로는 산업간호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산업간호사란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전담하는 전문 의료요원으로 사업장에서 직원 대상 보건 교육을 실시한다거나 기본적 검진 및 응급 처치 활동을 하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이런 산업 간호사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류 합격 후 국가직무능력표준 NCS를 통과해야 하고 기업에 따라 인성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연봉은 지방 본사 사업장 기준 간호사 2인이 20시간 근무시 연봉 2,300~2,600만원 수준입니다.여기에 수당이나 추가 보상이 따릅니다. 더이상 '헬조선'이란 용어가 낯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땅을 떠나려면 전문직이라야 가능한데 그런 점에서 미국 간호사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간호사의 연봉을 얼마나 될까 찾아보았습니다. 일반적 내외과의 간호사 연봉은 71,730만 달러로 한화로 계산하면 약 8,449만원 수준입니다.
한국 간호사의 2배죠! 전문간호사의 경우 의사와 마찬가지로 진찰과 처방의 권리까지 주어집니다. 개인 클리닉 운영도 가능합니다. 이런 연봉도 매력적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직된 상하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직업 만족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간호사의 연봉은 물론 간호사 개인의 경력, 근무하는 병원에 따라 천차만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간호사를 총괄하는 수간호사의 연봉은 약 1억원일 정도니까요. 하지만 역시 한국 의료계에서 간호사의 업무강도가 너무 높으니 다양한 방면으로 진로를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