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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수거는 조금 성가사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버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도 조금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버려야할지 모르겠는 쓰레기가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불 버리는 쉬운 방법
저에게 이불 또한 비슷한 경우입니다. 부피가 커서 이걸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하는지 아니면 의류 재활용에 버려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불 버리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경계가 모호해서 어떻게 분리수거를 할 수 없을까 고민되는 쓰레기는 쓰레기봉투에 담는 것이 맞습니다. 이불은 솜이불이 많은데 반해 솜이불은 재활용이 안되기 때문에 쓰레기 봉투에 담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주위를 살펴보면 이불을 묶어 무단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일반 생할폐기물용 종량제 봉투는 100리터까지 있고 쓰레기 봉투 1장의 가격은 2,500원입니다. 여기에 돌돌 말아서 버려야 합니다. 한 장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잘라서 두 봉투로 나누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도 이 부분을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유기견 센터의 경우 꾸준히 많은 양의 이불을 필요로 합니다. 추운 겨울철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중간중간 위생을 위해 갈아주려면 아마도 필요로 하는 이불의 양이 매우 많은 것입니다. 이런 도움을 요청하는 글도 봤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무작정 이불을 보내는 것은 내 생활쓰레기를 부탁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불필요한 물품이 많이 들어올 경우 유기견 센터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보내기 전에 미리 전화를 해서 필요여부를 확인해야겠습니다.
이불은 한 번도 대형폐기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대형폐기물에 해당됩니다. 대형폐기물 목록에 이불이 3종류로 나뉘어져 금액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동절기용 이불은 2,000원, 하절기용 이불은 1,000원입니다. 이불의 종류에 맞춰 쓰레기봉투보다 이 방법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봉투 안에 이불을 우겨 넣는 것도 일입니다.
이불 중 하나인 3단 요나 옥매트의 경우는 4,000원입니다.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소, 단독주택의 경우 동사무소에 대형폐기물 신고를 하고 스티커를 부쳐 버리면 됩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쉽게 볼 수 있는 의류수거함에는 헌옷, 신발, 가방, 담요, 누비이불, 커텐, 카펫과 같은 수거 가능한 품목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반면 안되는 품목은 바퀴가방, 스케이트, 롤러스케이트 등입니다. 경우에 따라 솜이불, 제개, 방석 등이 적힌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솜이불은 어렵더라도 누비이불이라면 의류수거함을 통해 손쉽게 또한 비용 없이 버릴수 있스니다. 누비이불이란 명칭은 많이 들어봤어도 정확한 의미는 알지 못해서 찾아보니 솜을 누벼서 만든 이불이라고 합니다. 솜이 통으로 들어 있으면 솜이불, 누비면 누비이불인가 봅니다.
이불 버리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으니 의류수거함에서 거부하는 베개 버리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베개의 경우 해체도 되지 않고 부피가 커서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기도 애매합니다. 하지만 잘못 버릴 경우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방법을 알아야겠습니다.
베개 역시 생활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부피가 많이 크거나 수량이 여러개일 경우 대형폐기물로 신고 후 버리는 것이 맞습니다. 아파트 관리소를 통하지 않을 경우엔 동사무소에 연락해 수거업체로 연락할 경우 저렴한 가격에 수거를 해가시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될 것입니다.
전기장판 버리는 방법은 앞에서 이불 버릴 때 간단히 언급이 되었습니다만 혹시 이것이 소형 가전에 해당될지 여부를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과거 전기장판이 소형 가전에 포함되어 폐기물 처리 수수료 면제 대상이었으나 2010년부터 면제 대상이 아닌 관계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거나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붙여 버려야 합니다.
오늘은 이불 버리는 방법에 대해 광범위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그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잘못된 방법으로 버릴 경우 인근 주민들과 얼굴을 붉히거나 과태료를 내야 할 수 있습니다. 과태료는 적게는 10만원이지만 많게는 100만원까지 낼 수 있으므로 버리는 방법에 대해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